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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6250억…2분기 채권평가익 감소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6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한 결과다.

 

11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6250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12조3372억원, 영업이익은 920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에는 IFRS17이 적용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공시에서 지난해 상반기 실적에 IFRS17을 소급 적용하지 않아 전년 동기 실적과의 비교는 불가하다.

 

IFRS17을 적용한 올해 1분기(1~3월)와 2분기(4~6월) 분기별 실적을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50% 이상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24억원으로 전분기 4226억원에 비해 2202억원(52.1%)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조4119억원에서 4조9254억원으로 2조4865억원(33.6%), 영업이익은 7619억원에서 1586억원으로 6033억원(79.2%) 줄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이익은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이익은 2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