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와 LX판토스가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순위에서 각각 6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물류전문지인 트랜스포테이션토픽이 발표한 글로벌 50대 포워더 해상운송 부문 순위에서 LX판토스와 CJ대한통운은 각각 6위와 36위를 차지했다. LX판토스는 2021년 이어 또 다시 국내 기업 중 유일 10위권 내 진입했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LX판토스과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해상수송 시장에서 실어 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153만TEU 27만TEU였다. LX판토스는 재작년부터 항공 운송 부문에서도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글로벌 50위권 포워더의 전체 해상 물동량은 전년(4112만TEU)보다 0.8% 감소한 4079만TEU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작년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업별 세계 1위는 스위스 퀴네앤드나겔이 차지했다. 같은기간 해상 물동량은 439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보다 4.9% 감소했지만 2위 중국 시노트란스와 50만TEU를 벌렸다.
3위는 독일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329만TEU), 4위 덴마크 DSV(267만TEU), 5위 독일 DB쉥커(194만TEU) 세계 다섯손가락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 대부분이 유럽계 물류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