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 기자] 이마트는 김장철을 앞두고 내달 종가집 김장김치 7㎏ 2종,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4㎏과 2.5㎏을 할인 판매하는 등 대용량 포장 김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가 대용량 포장김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김장을 하지 않고 편리한 포장 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9월까지 포장 김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이달 1일~25일까지 포장 김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김장을 직접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 사전예약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포장 김치는 김장김치가 떨어져 가는 여름 이후가 대목이고 김장철인 10~11월은 포장 김치 비수기로 여겨졌다”며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김장철이 포장 김치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