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 [사진 K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5412738521_2e759e.jpg)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예방과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KB손보는 콜센터에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전화로 태풍 피해 주의를 안내하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태풍 경로에 따라 침수 또는 낙하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는 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보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출동 업체 조회하고 출동을 신청할 수 있으며, 침수 차량에 대한 보상 절차도 확인할 수 있다.
KB손보는 태풍 피해 발생 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보상 담당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현장에 비상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하면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최대 50%를 선(先)지급하기로 했다. 장기보험 가입 고객에게는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금 원금 상환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이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