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 내 수돗가를 찾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3822031279_79600a.jpg)
[FETV=권지현 기자] 폭염 등으로 지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KB국민·신한·하나 등 대형 시중은행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KB국민은행은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더위 속에서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투입한다. 제공된 이온음료는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 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온음료 2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한다. 또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