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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후순위채 5000억원 증액…K-ICS비율 185.4%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당초 예정한 3000억원보다 2000억원 늘어난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오는 8월 2일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 후순위채 발행 조건을 27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5일 수요 예측에서 333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확보를 통해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앞선 14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 최상단인 연 6%로 확정됐다. 만기는 오는 2033년 8월 2일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올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후순위채 발행액이 늘어나면서 발행 이후 K-ICS비율 예상치도 183.7%에서 185.4%로 상향 조정됐다.

 

한화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81.2%다. 지난해 12월 말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6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