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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연체율 0.4%...2년 9개월 만에 최고치

 

[FETV=권지현 기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째 상승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로 4월 말 보다  0.03%포인트(p)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보다는 0.16%p나 높아졌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 2020년 5월 0.42%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도 1조3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000억원 늘었다. 신규 연체율은 0.1%로, 역시 지난달에 비해  0.02%p, 1년 전과 비교해선 0.05%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3%, 가계대출은 0.37%로 각각 0.04%p, 0.03%p씩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0.02%p 상승한 0.23%,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은 0.08%p 상승한 0.75%를 나타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현재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라며, 자산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