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아홉 번째)과 그룹 부회장 및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 웨이브스' 3기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3324536214_f38917.jpg)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와 ‘2기’ 총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함으로써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의 대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3기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28명이 새롭게 선발됐으며, 올해 말까지 리더십, 기업금융,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 과정과 팀 프로젝트 활동 등 선배 웨이브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개선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 날 출범식에서 하나 웨이브스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할, 여성의 뛰어난 공감능력을 통해 ‘조직의 하모니’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 리더십 등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섬세함, 공감, 사고의 유연성 및 소통능력은 여성으로서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공명(共鳴)은 결국 공감으로부터 나오고 조직의 구성원들이 리더의 움직임에 공명(共鳴)할 때에 비로소 조직의 하모니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열정이 바탕이 되는 「파트너 리더십」으로 나서야만 조직의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