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수심리가 19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2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5로 전주(85.6) 대비 0.9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19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5에서 89.3으로 전주 대비 소폭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78.0→83.9)은 크게 올랐고,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3.9→84.6)상승했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86.2→87.9)은 전주에 비해 상승했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7.1에서 8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6.7로 전주(86.3) 대비 0.4P 상승했다. 수도권(86.8→87.3)과 지방(85.8→86.1)이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