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디스플레이]](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3/art_15403407981922_33d05b.jpg)
[FETV=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가 흑자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이후 5년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 6조10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5조6112억원)대비 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 하고, Wall Paper 및 Crystal Sound OLE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형 OLED TV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OLED TV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기간 당기순이익은 175억원, EBITDA는 1조205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다,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는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대비 한자릿수 성장했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해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 상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와 내년은 OLED로의 사업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