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농심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50원, 100원 인하한다.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으로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이러한 결정은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크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천 6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