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왼쪽 5번째)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 4번째) 및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씨티은행 박일영 영업추진부장, 변세종 개인금융상품부장, 김용준 여신상품본부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성채현 부행장, 최재영 부행장, 박장업 영업전략부장. [사진 KB국민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6/art_16878404941578_b38b60.jpg)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 최소화와 편의 제고를 위해, 양행 간 상품·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 거래가 없던 씨티은행 고객도 씨티은행에서 받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국민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기존 씨티은행 거래 고객은 향후 국민은행에서 ▲상품·서비스(주요 금융상품·거래외국환 은행 지정·대여금고 등) 이용이 가능하며 ▲씨티은행 영업점 내 국민은행 데스크 운영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동일한 업종의 양사가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씨티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KB국민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에 이어 소비자금융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거래 은행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절차와 직원 교육 등 은행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