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항공·물류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아시아나 '인하' 대한항공 '동결'

[FETV=김진태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국내 일부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내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과 같은 7단계가 적용된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에 따라 정해지는데 갤런당 210.69센트로 집계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7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전월과 같은 단계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내부적으로 세부 조정을 거쳐 책정하는데 통상 싱가포르 항공유가 기준이 된다. 해당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한다.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경우 7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이달과 동일한 1만4000원∼10만7800원이다. 

 

다만 아시아나항은 다소 싸졌다. 단계는 동일하지만, 유류 소모량과 운항 규모 등을 고려해 지난달 1만4700원∼8만5300원에서 구간별로 300원부터 1300원 사이의 금액을 인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구간별로 1만4400원∼8만4000원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 8월 국제·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더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