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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HMM, 영업익 1년새 90% 급감했지만 '친환경 집중'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3069억원)이 전년대비 3조원 가량 급감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신통치 않은 이유는 국제 해운 운임료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HM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3조1486억원 대비 90.3% 곤두박질 쳤다. 

 

HMM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코로나 이슈가 정상궤도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의 운임료가 정상화로 들어섰다. 그런데 이슈가 오히려 작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의 10분의 1 가량 급락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851 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로 7배 가량 급락했다. 

 

해운업계에선 HMM의 올 2분기도 글로벌 해운경기가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재진해형과 더불어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해운물류 수요량의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HMM은 친환경 규제대응 차원에서 친환경 연료 선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MM은 운영 효율 증대, 단위 운송비 등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관련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의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