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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HMM, 1분기 영업익 3069억원…운임료 코로나 이전여파

코로나 이전, 운임 정상화에 따른 매출·이익 감소
영업이익률 14.7%, 운영효율 및 비용절감 등 수익성 확보 노력

 

[FETV=박제성 기자] HMM은 2023년 1분기 실적이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90%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85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8464억원 감소했다..

 

HMM에 따르면 작년 1분기 평균 4851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969p로 하락했다.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이 주요 하락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컨테이너, 벌크 부문(탱커, 드라이 벌크 등) 모두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양호한 14.7%를 기록했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약화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각 국가들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다.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