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 롯데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921126001_9726c2.jpg)
[FETV=장기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1분기 8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9일 롯데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5억원에 비해 689억원(655.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483억원에서 7837억원으로 1354억원(20.9%), 영업이익은 144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906억원(628.5%) 늘었다.
이번 실적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FRS17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IFRS17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장기 보장성보험료가 분기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체질 개선 성과가 IFRS17 도입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IFRS17 도입과 함께 등장한 핵심 수익성 지표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올해 3월 말 1조8949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의미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당기손익 인식 대상인 CSM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유 CSM 대비 신계약 CSM 성장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