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Cashback)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도소매 업종이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 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눠 입출금이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돌려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게 일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산테스트를 거쳐 이달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