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쿠팡이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기획전을 연다. ‘충북 중소기업 상생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생기획전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주관의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쿠팡 배너 광고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충북 기업의 약 7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화장품, 애완용품, 정수 필터, 생활 위생제품 등 제조업부터 작물 재배 업체, 광고물 제작 전문 업체 등이다.
충북 제천시 올계농업회사법인(이하 올계)와 충북 음성군 뷰티화장품은 올해 처음으로 충북 중소기업 상생기획전에 참여하게 됐다. 올계는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농닭 전문 기업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판매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이 작년 기획전을 통해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만큼 올해도 성공적인 기획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상생 행보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이는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성장률인 11.9%에 비해 약 3배 높은 수치이며,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6%보다도 높다.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쿠팡 내 별도의 상위 페이지로 오픈한 상설 기획관으로,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총 18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고 농축수산인들과 스타트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의 우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약 1800만 명에 달하는 쿠팡 활성고객에 기반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