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부산 연제구 연산동금융센터 3층에 'BNK 전세사기 피해 상담센터'를 열고 최근 전세사기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영업점에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전세사기 피해 상담을 통해 최적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청부터 실행까지 함께 진행한다.
경남은행은 전 영업점 가계대출 창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상담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이 창구에선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 접수센터 안내를 비롯해 법률지원 및 금융지원 안내 등을 한다.
경남은행은 경매완료로 인한 거주지 상실고객과 경매진행 고객 등 전체 피해자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위기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센터에 사기접수를 통해 전세사기피해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