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설치된 손해보험업계 공동 현장상담센터를 방문한 산불 피해 주민이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손해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415/art_16814533491138_01a38c.jpg)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릉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4일부터 공동 현장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은 이날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시 포남동 아이스아레나에 공동 현장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손보업계는 현장상담센터를 통해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와 보험료 납입 및 대출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한다.
손보업계는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심사 및 지급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보험료 납입을 최장 6개월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신청 시 24시간 내 대출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보협회 회장은 “손보업계는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