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기아차가 올해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0원(-4.66%) 내린 3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천8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0% 밑돌 것”이라며 “최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이 업황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말에 있었던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의 의존도가 큰 내수와 수출 물량에서 차질이 발생했다”며 “또 미국 공장의 싼타페가 현대차로 완전 이관돼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