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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책임경영 나선 정의선, 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책임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을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면서 현대모비스의 신사업 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실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전문경영인과 달리 그룹의 오너가 책임경영에 나서면 막대한 돈과 시간이 필요한 신사업 추진에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동화 핵심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등에 3년간 10조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R&D)과 해외 생산거점 투자로 전년 대비 가용 현금이 줄어들고 시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면서 "탄력적 대응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해 미래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현대모비스는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 제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