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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18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FETV=장기영 기자] 하나생명이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오는 30일 최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를 대상으로 18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 만기일은 2053년 3월 30일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재무건전성 기준 충족을 위한 것이라고 하나생명 측은 설명했다.

 

국내 보험사들은 올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라 수년째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제도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함께 시행된다.

 

올해의 경우 NH농협생명이 1월 31일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상대로 25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했다. 재보험사 코리안리도 이달 16일 25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