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손보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한 기존 드론 배상책임보험 가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가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KB손보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사업용, 공공용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2020년 6월 ‘항공사업법’ 개정에 따라 영리 목적의 사업용 드론, 공공기관이 소유한 공공용 드론은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박영식 전무는 “사업용,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가입이 불편한 데다 관리 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아 기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