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업인 전용 보험인 ‘농업인 NH안전보험’ 3종을 개정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한 재해 및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상품 유형은 ▲일반형(1·2·3형) ▲산재근로자형 ▲농작업근로자형으로 구성됐다.
농협생명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일반형(2·3형)의 가입 연령을 최고 84세에서 87세까지 확대했다.
또 전체 상품의 주계약 보험료를 1%가량 인하했다. 특히 재해상해 급여금을 보장하지 않은 일반형(3형)은 최대 5%까지 보험료를 낮췄다.
주계약 보험료는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동일하며, 최초 1회만 납입하면 1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유형별 보험료는 최저 일반형(1형) 10만1100원, 최고 산재근로자형 19만3100원이다.
보험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축협 등에서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률은 10% 수준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주게약 보험료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영세농업인은 7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과 농협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해진 농협생명 사장은 “농업인 안전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하고 보험료를 낮춰 가입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