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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중대재해처벌법 1년]사망자 최다 발생 건설사는?...'SGC이테크건설'

[FETV=김진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됐지만 건설사들의 안전사고는 되풀이됐다. 지난해 4분기에만 54명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SGC이테크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27일 발효됐지만 건설사들의 안전사고는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에 발생한 사고로 54명의 건설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이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SGC이테크건설이다. 지난해 10월 21일 KY 로지스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어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등 9곳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DL이앤씨의 경우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DL이앤씨는 2021년 10월, 2022년 3월, 4월, 8월, 10월 등 총 5건의 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65개 현장에서 459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158건을 사법 조치하고, 301건에 대해서는 7억7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