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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LG화학, 고성능 플라스틱 'ABS' 美 하반기 가동 목표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 현지 고기능성 플라스틱(AB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지상3층, 연면적 7600㎡(2300평) 규모의  ABS 생산시설인 테크센터를 건립 중이다.  

 

테크센터는 미국 현지에서 LG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조직이다.

 

LG화학은 ABS 제품 애착이 남다르다.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이기 때문이다. 

 

주로 차량용 부품 소재, 건축물 소재 등 산업용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현재 ABS 세계 점유율은 중국의 추격이 거센 상황인데 LG화학의 세계 점유율은 글로벌 톱이다. 

 

테크 센터 인근에는 연산 3만t(톤) 규모의 ABS컴파운드 공장도 함께 건립되고 있다. 테크센터 건립 투자금은 600~700억원, ABS컴파운드 공장 투자금은 6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오하이오주는 물류 공급이 수월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어 해당 센터 등이 들어설 경우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이 강점으로 꼽힌다. 

 

 

화학업계에선 테크센터와 ABS컴파운드 공장이 동시 가동될 경우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