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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베트남 ‘신상품 TF’ 가동…시장 공략 본격화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 진출 1년을 맞아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신상품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임시 사원총회를 개최해 신상품 판매 준비 프로젝트에 관한 사항을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베트남법인은 현지 소비자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월 영업 개시 이후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보장성보험 5종, 저축성보험 1종을 판매 중이며, 방카슈랑스의 판매채널 비중은 90% 이상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앞서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계열사와 협업해 판매채널을 확대해왔다. 특히 기존 베트남 시장의 보험설계사 채널 특성과 신한라이프의 텔레마케팅(TM) 채널 강점을 살려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아직 초기 사업비 투자 단계여서 순손익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73억원, 당기순손실은 21억원이다.

 

올해 신임 대표이사인 이영종 사장 체제로 전환한 신한라이프는 미래 성장동력 육성의 일환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대표이사 취임식을 겸한 ‘팀 라이프(Team LIFE) 2023’ 발대식에서 4대 핵심 경영방향 중 하나로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제시했다.

 

전임 대표이사이자 베트남법인 출범을 주도했던 성대규 이사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쌓은 현지 사업 경험을 살려 이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에 높은 경제성장률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보험 수요층인 30세 미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해 시장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신한라이프 외에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가 진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법인을 설립했으며, 2021년에는 보험컨설팅 전문 자회사 한화금융기술을 추가로 설립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현지 생보사 프레보아베트남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