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사진 KB라이프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1/art_16726240722979_5e8608.jpg)
[FETV=장기영 기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살림을 합친 KB라이프생명이 오는 2030년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2일 공식 출범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라이프타워에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KB라이프생명의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이다. KB금융지주는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KB생명과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KB라이프생명은 출범과 함께 총자산 34조원 규모의 업계 8위사로 올라섰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총자산은 각각 23조1893억원, 10조5065억원이다.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이환주 사장은 출범식에서 새 현판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이 사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2030년 업계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라이프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를 포함해 GA, 방카슈랑스,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여정은 ‘꿈을 향한 동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통합에 따라 안정적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인적 역량에 KB금융지주의 경쟁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일류 생명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사장은 출범식 직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스템 통합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KB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인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