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연임에 성공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사진>은 “인구와 기후 변화, 디지털, 사업모형, 시장 규율 등 보험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키워드에 매진하는 연구조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지난 23일 사원총회에서 제6대 보험연구원장으로 선출된 후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산업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보험사와 소비자에게 조기 경보를 제공하는 시장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원장은 “보험과 금융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튼튼한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시장 현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민한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조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사 협력 등을 주제로 산업 및 학계를 잇는 가교로서 센터 조직을 활성화해 현실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하고, 금융당국과 국회의 생산적인 정책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또 다른 산업 인프라인 보험분야 인적 자본 축적을 위해 보험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구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원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연세대와 숭실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거쳐 2019년 4월부터 제5대 원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