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이 DT(Digital Transformation)영업본부를 신설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사업모델을 구축한다.
KB라이프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첫 조직개편을 통해 16개 본부, 46개 부서로 조직을 구성했다.
특히 영업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본부, BA(Bancassurance)영업본부, DT영업본부를 신설하고, GA(General Agency)영업본부는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DT영업본부는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품본부는 MI(Market Intelligence) 기능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상품전략부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KB라이프생명은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970년대생 상무 7명을 발탁했다. 상품본부장으로 선임된 조성찬 현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장은 올해 만 43세다.
영업본부, GA영업본부, BA영업본부를 총괄하는 영업부문장에는 장재원 현 KB생명 GA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이환주 현 KB생명 대표이사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