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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SG평가 등급 '점프'...이유있네

작년 ‘B+’등급서 올해 ‘A’로 상승·해외 평가서 '약진'
지속가능금융·여성 임원 발탁 등 ESG 경영 앞장

 

[FETV=박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가 주관하는 올해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B+에서 한 단계 상향된 성적이다. 부문별로는 환경(A), 사회(A+), 지배구조(B+)의 등급을 기록했다. 환경과 사회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지배구조에서 전년(B)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얻었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ESG 등급을 최고등급인 S와 A+, A, B+, B, C, D의 7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AA, A, BB, B, C, D, E)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국내 ESG 평가기관의 양대산맥인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ESG 평가에서도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평가에서 다각화된 금융 부문 글로벌 542개 기업 중 6위를 기록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엔 호주 퀸즐랜드 주의 아다니 럭비 런 솔라 팜 발전소에 이어 작년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는 작년 말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3조 1161억원, 펀드 2365억원 규모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제공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10조원이 목표였으나 지난해 1년만에 조기 달성에 성공하며 목표액을 대폭 상향했다. 지속가능금융이란 재무적 성과 외에 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해 대출 및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다. 작년 말까지 총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도 ESG 경영이 돋보였다. 총 14명의 여성 임원이 대거 승진했으며, 특히 승진자 중에서는 1989년생 여성 임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여성 임원의 증가는 ESG 평가의 지배구조(G)와 맞닿아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와 연결되는 이유에서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이사회에는 이젬마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교수가 여성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여성 임원 비율은 13%로, 지난 2019년 11.7% 대비 1.3%포인트(p) 증가했다. 여성 지점장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5%였던 여성 지점장 비율은 작년 23%로 2년 새 8%p 대폭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성별에 관계 없는 실력 중심의 인사는 미래에셋이 과거에도 해오던 행보”이며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가능금융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