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사진 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144/art_16675170310819_4d0c95.jpg)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성대규 사장을 비롯한 3개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돼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 만료될 예정이다.
성대규 사장은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 속에 연임에 도전한다.
성대규 사장은 1967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거쳐 2019년 3월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신한라이프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김인태 사장은 농협금융지주가 정한 계열사 대표이사 임기 2년을 모두 채워 교체와 연임의 갈림길에 섰다. 농협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임기를 제한하되, 연임은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김인태 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양종고와 국민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당시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KB손보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김기환 사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김기환 사장은 1963년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상무와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부터 KB손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내년 3월에는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사장과 김재식 사장, 현대해상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 등의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