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김포공항점 와인 매장. [사진 롯데마트]](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834/art_16616686995669_119475.jpg)
[FETV=박신진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 충북 청주 상당점과 부산 화명점을 재단장(리뉴얼)해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개 점포를 리뉴얼했다. 이어 올해는 상당점과 화명점까지 포함해 7개 점포를 추석 이전에 리뉴얼 개장했다. 연말까지 5개 정도 점포를 추가 리뉴얼할 계획이다.
올해 리뉴얼은 그로서리(식료품) 면적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非)식품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식품 면적은 늘리고 비식품 면적은 줄였다. 특히 냉장냉동 진열을 대폭 확대해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구색을 늘렸다.
지난 18일 리뉴얼을 마친 강원 춘천점은 회와 초밥 제조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는 클린룸 형태의 조리 공간이 있는 직영 회 코너를 도입했다. 같은 날 리뉴얼 개장한 김포공항점은 식품매장 중앙에 100평 규모로 동굴형 와인·위스키 매장을 만들었다. 점포가 있는 강서 지역이 30∼40대 인구 구성비가 높은 점을 고려해 200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갖췄다. 국내 유명 브루어리 10여곳의 수제맥주도 판매한다.
이달 11일 리뉴얼 개장한 제주점은 제주도에 백화점과 아웃렛이 없는 점을 고려해 3층과 5층의 패션 매장을 전면 개편해 36개 패션 브랜드를 선뵀다. 백화점급 브랜드를 유치하고 인테리어도 고급화했다. 또 제주도 내 유통사 매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와인·양주 매장도 운영한다.
이어 25일에는 충남 서산점과 전남 여천점이 리뉴얼 개장했다. 다음달 1일에는 '콜리올리'와 '롭스플러스' 등 특화매장을 보강한 화명점과 식품 매장을 확대한 상당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연다. 주대중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은 "먹거리 강화와 지역 상권에 맞춘 특화 상품 기획(MD)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