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동국제강 직원들이 밀스케일 품질표지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의진 동국제강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사, 허슬기 동국제강 포항공장 안전환경팀 사원, 신용준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사진=동국제강] ](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832/art_16601831765204_5c64d3.jpg)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강 압연 부산물인 ‘밀 스케일’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밀 스케일은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 제강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다.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순환자원에 대한 심사를 받아 순환자원 표지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 스케일을 2021년 폐기물이 아닌 순환제품으로 개발해 인증 받았다. 이어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 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밀 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경우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도로용 철강 슬래그 골재, 슬래그 재활용 복토용 골재, 슬래브 재활용 성토용 골재 등의 용도로 제강 부산물인 슬래그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동국제강은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품질표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