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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하이트진로, 맥주 출고 직접한다…강원공장에 본사직원 투입

 

[FETV=김수식 기자]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 맥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원 홍천군 강원공장에 본사 직원을 투입해 제품 출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화물연대 농성 이후 강원 경찰청과 홍천 경찰청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출입로를 확보한 만큼 내일(8일) 오전에도 경찰과 협조해 정상적인 입출고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현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가 2일부터 당사 강원공장 앞에서 불법 농성을 시작한 이후 맥주 성수기임에도 물량을 제대로 공급 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피해를 막고 당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와 소비자들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공급하고자 8일 오전 본사와 공장 직원 250여명이 강원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는 당사 영업행위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정당한 영업행위이고 당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성수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된 집회는 적극적으로 보장하되 물류 차량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홍천공장 인근에 충분한 경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있으며, 공장 앞 진출입로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노사 간 물리적 마찰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테라·하이트·맥스·필라이트 등 맥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도로를 차단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공장 폐수처리장에서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2시 3분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이 공장 소속 A(40대 남성)씨가 3.5m 깊이의 폐수처리장에 빠져 있는 것을 A씨의 동료가 발견했다. 다만, A씨의 사망과 화물연대의 농성 시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