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8척을 2026년 11월까지 2조231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1척당 2억1400만 달러(2781억3500만원) 가량된다.
아울러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6371억원에 2026년 8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1척당 선가는 2억4541만 달러(3191억원)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10척의 추가 수주로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