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오는 7월부터 인천에서 몽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6일부터 국내 LCC 중 최초로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울란바타르 공항에 오후 1시40분 도착이다. 현지에서는 오후 3시10분 출발해 오후 7시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3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다.
몽골은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필요 없어 현지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몽골은 6월에서 9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대초원의 땅에서 몽골 전통주택 게르에서의 이색 숙박과 도시와 자연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름 시즌 인기 관광지다.
대표 여행지로는 울란바타르의 몽골국립박물관, 국영백화점, 예술관과 사막트래킹을 즐기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엘승타사르하이를 많이 찾으며 몽골 초원 속 오아시스 같은 어기 호수와 몽골 최고의 휴양지인 테를지국립공원 또한 대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A300-300 항공기로 운항되며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이코노미석 26만9600원, 비즈니스석 67만9600원부터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7월6일부터 9월28일까지다.
울란바타르 노선은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 항공기가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3번째로 투입되는 해외 노선으로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약 2~3인치 넓은 앞뒤 좌석 간격 운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또 12석의 프리미엄 플랫 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통해 국제선 탑승 시 위탁 수하물 23㎏, 가방 3개 총 69㎏ 업그레이드 제공, 기내 휴대 수하물 10㎏ 가방 2개, 우선 탑승 및 하기, 체크인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기내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코노미 좌석도 취항 기념을 통해 위탁 수하물을 기본 최대 20㎏ 가방 1개에서 23㎏ 가방 2개로 총 46㎏으로 업그레이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 결제 시 티웨이페이(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6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할인 혜택을 취항 기념 행사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몽골 노선 화물 사업 진행을 통해 운송 수익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몽골의 경우 생필품 및 잡화 수입이 많은 곳으로 최대 15t 이상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A330 벨리 카고(belly cargo)를 통해 지속적인 화물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LCC 중 처음으로 대형기종을 통한 몽골노선을 운항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몽골 여행의 새로운 변화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하늘길을 지속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