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103566821_7e4bc8.jpg)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5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로 작년 4분기(76조5700억원)를 뛰어넘었다.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DX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인해 매출로는 2013년 이후 분기 최대다. MX는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5G 신모델,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고 영상디스플레이는 Neo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D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SoC(System on Chip)와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