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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U, 업계 최초 몽골 진출...6개 매장 동시 오픈

 

[FETV=정해균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했다.

 

BGF리테일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리아점 등 총 6개 매장을 열었다. BGF리테일은 지난 4월 몽골 유통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업체에 사업권을 주고 수수료와 사용료를 받는 방식)'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내 1위 건자재 공급업체인 프리미엄그룹의 자회사로 2015년 유통 전문 회사로 설립됐다.

 

CU 몽골 매장은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즉석조리와 휴게 공간,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특화존 등으로 구성됐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한국식 토스트, 핫도그와 함께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 상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카페 겟'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한다. 향후 입지별 특성을 반영해 떡볶이, 즉석라면 등 한국식 먹을거리와 디저트 제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CU의 자체 브랜드(PB)상품은 물론 20·30대 여성층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등 100여 품목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CU는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지' 기업에서 해외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며 "해외에서 쌓은 유통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통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한국 가요와 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끄는 등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구 가운데 35세 미만의 청년층이 약 65%를 차지하는 등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