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테슬라 차량을 비롯한 13개 차종 5만43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1월10일~2021년 10월22일 제작된 현대자동차 넥쏘 1만7682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의 모델 S 1290대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 방향으로 주행 시 후퇴등이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재규어 디스커버리 SD4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