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현호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임직원들에 “DX 통합은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고객의 상상을 경험으로 만드는 회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1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DX 커넥트’ 행사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DX는 지난해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삼성전자의 완성품 부문이다. 이번 한 부회장의 임직원 소통 행사는 DX부문 출범 후 처음이다.
한 부회장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전체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똑똑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발굴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주주총회에서도 로봇과 메타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VD(영상·디스플레이), MX(모바일), DA(생활가전), 네트워크, 의료기기 등 사업부 임직원들 일부만 현장에 참석했고 나머지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청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 임직원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