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첫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내외이사 등을 선임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311/art_16475886046639_833bcd.jpg)
18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 사업 분야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와 미래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발휘해 지구환경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더욱 확산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의 리얼밸류를 높이고, 시장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손성규, 유진녕 사외이사는 이사의 직무집행 감사 및 외부감사인 선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선임하고,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철강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2021년 기말배당금 주당 5000원, 연간 기준 주당 1 만7000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을 재무제표와 함께 상정해 승인 받았다. 이는 지난 2020년 연간 배당금 8000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개의 안건이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