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HMM이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 한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피해 지역에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를 긴급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 잔여물 처리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