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신임 사장으로 김경배(사진)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이 내정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배재훈 사장의 후임자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내정했다. 배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6일 마친다. 신임 김경배 사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경배 사장은 1990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10년간 보좌했다. 이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현대자동차그룹 비서실장·글로벌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현대위아 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