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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완성차 5개사, 1월 판매량 감소…반도체 여진 지속

[FETV=김현호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52만87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19.2%, 해외는 9.7% 줄어 전체 11.5%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현상으로 올해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1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8만 2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3%, 해외 판매는 9.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는 국내 3만7038대, 해외 17만578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만2819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0.7%, 해외는 4.6% 줄어들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066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598대, K5 3342대, K8 2566대 등 총 1만3485대가 판매됐다. 해외는 셀토스가 2만 350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스포티지가 2만2766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6456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한 총 1만3314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내수는 26.7%, 해외는 237.5% 늘어났다. 특히 QM6는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865대가 판매되며 연초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 총 76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내수 1344대, 수출 1만1567대 등 총 1만29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78.0%, 수출은 61.5% 줄어들었다. 한국지엠은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