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오리온은 기존 ‘오!감자’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대왕 오!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왕 오!감자 찍먹은 기존 제품 대비 과자 크기를 2배 가량 키워 씹을 때 가볍게 부서지는 풍성한 식감에 소스를 찍어먹는 면적도 넓혀 진한 소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반죽에는 감자와 단짝으로 꼽히는 어니언링맛을 더해 색다른 맛을 완성했다.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는 칠리 마요네즈와 스리랏차 소스의 풍미가 일품이다.
오!감자는 감자 원료를 성형 건조한 반제품인 ‘펠릿’ 제조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 오리온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대왕 오!감자 찍먹 특성상, 펠릿 크기는 키우면서 구멍이 뻥 뚫린 막대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스낵개발팀은 펠릿 건조 과정에서 저온·다습 환경과 건조시간을 조정하는 등 수백 번의 테스트 끝에 기존 오!감자 대비 두께와 모양은 동일하면서 크기는 더욱 커진 ‘대왕’ 버전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1999년 출시된 오!감자는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7월에는 ‘꿀버터 오!구마’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과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마라새우맛,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연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왕 오!감자 찍먹은 2배 더 커져 훨씬 바삭한 어니언링맛 과자와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크리미칠리소스의 색다른 조합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낵 명가’ 오리온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