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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뉴얼 포럼’ 개최…기초과학·소재·ICT 등 연구성과 공유

 

[FETV=이가람 기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연구지원을 받은 연구진이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2021년 애뉴얼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1년 이상 진행된 연구지원 과제의 책임자들이 연구 현황과 애로 사항을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기초과학 분야 171명, 소재 분야 186명,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28명 등 총 485명의 연구진이 참석한다. 수리과학, 물리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모바일컴퓨팅 등 총 69개 과제에 대한 연구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별로 살펴보면 김지훈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은하 내 별, 가스, 블랙홀 사이의 상호 작용을 다중스케일 계산으로 모형화하고, 이를 통해 초거대 블랙홀들이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안지훈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식물의 개화 유도 호르몬인 ‘플로리겐’이 온도 변화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이동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황성주 카이스트 인공지능(AI)대학원 교수는 인간 학습에 기반한 대규모 시각 인식 시스템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이장식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V낸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전체와 채널층 소재를 차세대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저온 공정기술과 소자 구현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해결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 토의한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지원 공익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706건의 연구과제에 9237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