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145/art_16368685183453_31144a.jpg)
[FETV=박신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5연속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 회장은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열린 대한양궁협회장 선거에서도 정 회장은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2005년부터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양궁협회 재정 안정화와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