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145/art_16368664876685_f65dd9.jpg)
[FETV=박신진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글로벌 친환경차는 여전히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는 6위를 차지했다.
14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92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나 증가한 것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작년대비 135% 늘어나 128만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전기차까지 합한 판매량은 420만대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 1위는 21.5%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가져갔다. 테슬라의 3분기까지 판매량은 이미 작년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2위는 9.8%로 중국 우링 훙광이었다.
현대차는 2.9%의 시장 점유율로 6위에 올렸다. 현대차는 코나 EV가 선전했지만 테슬라와 중국 완성차 업체들에 밀렸다. 한편, 기아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트렌드포스는 전기차 모델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3년간은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생 전기차 모두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친환경차 판매량 순위와 시장 점유율이 변동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